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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울산][봉사] 선인재활원생을 향한 13년간의 사랑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12-01-09	조회	14276
첨부파일	(수정)이용봉사회(1).jpg [1052186 byte] (수정)이용봉사회(2).jpg [1028489 byte] (수정)이용봉사회(3).jpg [940475 byte] (수정)이용봉사회(4).jpg [1021386 byte]
월요일 아침부터 적십자 이용봉사회(회장 양재군)와 배꽃봉사회(회장 김옥희) 회원 25명은 발걸음을 서두른다. 매주 월요일은 이용원이 쉬는 날이지만 휴일을 반납한지 13년이 지났다. 이용 기구와 청소도구를 챙기고 장애인 생활시설인 선인재활원(상북면 소호리)에 월1회 봉사활동을 가기 때문이다. 1999년부터 시작한 일이 해를 거듭하여 올해로 벌써 13년째 이용봉사회와 배꽃봉사회가 찾고 있다. 이용봉사회원들은 선인재활원 32명의 식구들 머리를 손질하면, 배꽃봉사회원들은 머리를 감겨주고 방, 거실 등 실내․외 청소를 한다. 봉사활동이 끝나는 오후 2시가 지나서야 집에서 마련한 도시락으로 늦은 점심을 먹는데 이웃동네에서 찾아온 할머니 할아버지 20여명의 머리를 점심시간에 맞춰 손질해 주기 때문이다. 점심을 먹고 난후에도 근처 울산양로원을 찾아 나선다. 이곳 역시 20여명의 치매노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은 춥지만 마음만은 따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