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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구] [봉사] 2018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국민포장, 대구적십자사 봉사원 황광자氏 수상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18-10-17	조 회	2564
□ 2018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한빛봉사회 소속 황광자 봉사원이 25년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료 급식, 생필품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가족과 함께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포장을 받았다.   □ 황광자(75)씨는 지난 25년간 36,319시간 동안 대구적십자사에서 4천만 원 이상의 기부와 매주 동성로 헌혈의집 안내봉사, 홀몸노인 돌보기, 소년소녀가장 반찬 배달, 지역사회 행사지원, 무료급식소 봉사, 재난재해 구호 등 다양한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 유복한 유년 시절을 보냈던 황 씨의 집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급격히 가세가 기울었고 ‘없는 사람들’의 삶에 대해 헤아릴 수 있는 시간을 보내었다.   □ 서점, 문구점을 운영하며 형편이 점차 나아지자 황 씨는 자신의 어려웠던 시기를 되돌아보며 봉사활동 입문을 생각하게 되었다. 황 씨가 처음 나눔과 봉사를 시작한 건 1982년 라이온스클럽이었다. 클럽 임원이었던 남편과 함께 봉사의 매력을 느끼며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일을 12년간 지속하였다.   □ 황 씨가 적십자사에서 활동을 시작한 건 1993년이었다. 그 해 우연히 TV를 통해 적십자사가 외국을 원조하는 세계적인 봉사단체인 것을 알게 되어 용기를 내어 입회하게 되었다.   □ 그렇게 적십자사와 인연을 맺은 황 씨는 ‘97년부터 복지관 무료급식 활동에 참여하였다. 또한, ‘95년 상인동 지하철 공사현장 가스폭발사고, ‘03년 대구지하철 화재참사, 합천 소방헬기 추락사고, ‘16년 서문시장 화재 이동무료급식 봉사 등 재난재해 구호 현장에도 늘 함께했다.   □ 지금도 1년 365일 중 추석과 설날을 제외하고 지역복지관, 적십자혈액원, 지역병원 등에 매일 나가 조리, 안내, 배식, 결연, 전달 봉사활동을 하며 열정을 이어가고 있다.   □ “나는 옷을 허름하게 입어도 사람들한테 부끄럽지 않아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좋고 그런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나를 평가했으면 해요.” 그렇게 25년, 한결같이 봉사의 길을 걸어오고 있는 황 씨다.   □ 황 씨의 봉사 DNA는 황 씨의 두 딸과 세 명의 손주들까지 이어져 3대 7명이 함께 적십자사에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꾸준한 활동으로 2014년에는 대한적십자사 ‘봉사 명문가’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황 씨는 ‘한뜻장학회’를 만들어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매년 수 천만 원 씩 기부 하였고, 유한양행 창립자의 봉사상인 ‘유재라’상의 시상금 2천만 원을 내 돈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선뜻 적십자사에 내놓은 바 있다.   □ “기부에 대한 생각은 큰 금액이 아니라도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조금씩이라도 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마지막으로 황 씨는 자신의 꿈을 전했다. “고민 없이 즐겁게 봉사하는 것이 좋고, 내 수준에 맞게 봉사하면서 내 몸이 허락하는 그날까지 봉사활동 하는 것이 꿈이에요. 그리고 젊은 사람들이 많이 봉사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 황 씨는 지난 25년 봉사활동을 통해 보건복지부 장관상, 대구광역시 목련상, 민간통일운동 통일부장관상 등 30여 회의 수상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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