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10일 타계한 故 강영훈 前 총재(제18, 19대 대한적십자사 총재 역임)의 유가족이 7월 20일, 오후 대한적십자사 본사를 방문해 고인의 뜻을 기려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써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故 강 전총재의 장남 강성룡 오멜버니앤마이어스 외국법자문법률사무소 대표, 차남 강효영 변호사, 딸 강혜연씨, 사위 오정무 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며느리 김명희 GRI 코리아 대표, 김정실 씨 등 유가족과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 강호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 김성주 총재는 시대의 큰 스승이자 나침반이었던 故 강 전총재의 뜻을 받들어, 유가족의 성금에 별도로 9,000만원을 기부하여 총 1억원 규모의 ‘강영훈 대한적십자사 총재 장학기금(가칭)’을 조성하기로 했다. 장학기금은 국내 위기가정 청소년들의 교육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 평생을 애민애족에 몸 바쳤던 고인은 총리직에서 물러난 뒤 지난 1991년 8월부터 1997년 7월까지 약 6년 동안 대한적십자사 총재로 봉사하며, 북한 수재민 돕기(1995) 등 대북 인도적 지원, 남북이산가족면회소 설치 제의(1997) 등 남북 교류에 큰 업적을 남겼다. 또한 국내 취약계층 구호를 위해 적십자 봉사원 규모와 역량 배가 등 인도주의 역량 강화에도 힘썼다. 특히 청소년적십자(RCY) 활동에 깊은 관심을 갖고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데 열정을 쏟았다.
□ 이날 기부금 전달식과 더불어 대한적십자사는 유가족 대표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포장증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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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에게 적십자 인도주의 성금을 전달하는 고 강영훈 전 총재 유족
: 故 강영훈 대한적십자사 전 총재의 유가족이 20일 오후 대한적십자사를 방문해 고인의 뜻을 기려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김성주 총재에게 전달했다. 김성주 대한적십자 총재는 유가족의 성금에 9천만원을 추가로 기부해 1억원 규모의 ‘강영훈 대한적십자사 총재 장학기금(가칭)’을 조성해 위기가정 청소년들의 교육 지원에 사용키로 했다.
사진왼쪽부터 고 강영훈 총재 유가족 차남 강효영(변호사)씨, 사위 오정무씨(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딸 강혜연씨,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 장남 강성룡 오멜버니앤마이어스 외국법자문법률사무소 대표, 큰 며느리 김명희 GRI 코리아 대표, 작은 며느리 김정실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