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가족 모국방문』은 지난 2010년부터 공항공사의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3년간 모국방문의 경험이 없고, 열악한 가정환경 속에서도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다문화가족에게 모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다문화가족의 성공적인 국내정착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실시되고 있다.
□ 신청자격은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인 세대로 결혼 기간과 국내 거주 기간이 3년이상(출발일 기준)이고, 최근 3년이내 모국 또는 해외방문 경험이 없는 다문화 가족이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신청양식을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아 작성 후 제출증빙서류와 함께 적십자 전국 14개 지사나 51개 희망나눔봉사센터를 방문해 제출하면 되며, 우편으로도 접수가 가능하다.
□ 신청자 중 소득 및 재산 수준, 부양가족수, 국내거주기간, 최근 모국방문일 등을 심사하여 3~4차 모국방문에서는 최종 110가구를 선발하고 선정대상자에게는 개별 통지된다. (1~2차에서는 120가구 선정 완료, 1차 60가구 7월 21일 출발, 2차 60가구 8월 25일 출발)
□ 선발된 가족에게는 직계 가족 4인 이내 모국방문 왕복항공권과 각각 9박10일, 14박 15일 일정별 체재비 및 소정의 기념품이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사연 선정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남성)의 이름으로 고향의 마을회관 등 공동시설에 대한 시설․장비 등 개보수 지원과 TV 등 공동 집기를 지원하는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으로 한국의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 『다문화가족 모국방문』사업은 지난해까지 필리핀과 베트남, 캄보디아 등 총 11개국, 789가정(2851명)에 고향 방문의 꿈을 실현시켜줬다.
□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국내 체류하는 다문화가족은 25만2천574명(법무부의 2014년 통계), 다문화가정 자녀도 20만4천204명에 달할 정도로 다문화가정은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일부라 할 수 있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다문화가정이 고향에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는 한국공항공사처럼 많은 기업들의 후원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