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오광록이 무력충돌로 고통받고 있는 피해자와 시리아 난민을 구호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 오광록은 지난 5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적십자와 함께 레바논을 찾아 무력충돌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을 만나 위로하고 최근 시리아 내전으로 급증한 난민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했다.
□ 특히, 오광록은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아들 오시원(24세)군과 함께 레바논 북부에서 남부까지 곳곳을 돌아다니며 첫 해외봉사활동을 펼쳤다.
□ 오광록은 먼저, 레바논 북부 트리폴리에서 폭격으로 인해 두 다리를 잃고 엄마와 단둘이 살아가는 시리아 난민 열 한 살 아마드를 만났다. 오광록은 비록 두 다리를 잃었지만 씩씩하게 살아가는 아마드와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의 재활센터를 방문해 재활치료를 도왔다. 또한 오광록은 이스라엘 국경 인근인 레바논 남부에서 불발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리아 난민 자밀씨 가족을 만나 심리사회적지지활동을 펼치며 위로했다. 마지막으로 레바논 동쪽 시리아 국경인근의 라스발벡 지역을 찾아 레바논 국적이지만 시리아에서 살다 내전으로 삶으 터전을 잃고 레바논으로 피난와 난민으로 인정조차 받지 못해 텐트촌에서 살고 있는 13살 또리아를 만나 염소와 직접 고른 학용품을 선물했다.
□ 오광록은 “레바논 인구 600만중 약100만명이 시리아 난민이고 2006년 이스라엘과의 내전을 비롯해 계속된 무력충돌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부녀자와 어린아이들이 가장 큰 아픔을 겪고 있는 현실에 가슴이 아팠다.”며 “우리의 작은 나눔도 웃음과 희망을 잃어버린 희생자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되는 만큼 많은 분들도 나눔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오광록의 레바논 봉사활동기를 담은 MBC <나누면 행복>은 오는 6월 2일(목) 오전 0시 50분에 방송된다. 방송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적십자를 통해 무력충돌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치료비와 생계비, 교육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