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보도 2014-36 | 2014. 4. 21 | | | |
"세월호 피해자와 학생을 위해 써 주세요" 잠실교회 교인들, 부활절 헌금 전액, 1억 7천만원 기부 세월호 참사로 고통받는 가족들에게 위로와 사랑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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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대한예수교 장로회 잠실교회(담임목사 : 림형천 목사)가 4월 22일(화) 오후3시,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중근)에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피해자와 실종자 가족 등 사고 희생자를 위해 써달라며 부활절 헌금 전액인 1억 7천만원을 기부했다.
□ 이날 오후 조용히 대한적십자사를 방문한 잠실교회 관계자는 교인들의 마음이 담긴 편지와 함께 “귀한 자녀들을 잃은 유가족, 제자들과 젊은이들을 구하기 위해 생명을 바치신 스승님들과 승무원의 유가족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큰 슬픔에 계신 유가족들에게 자그마한 위로와 사랑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잠실교회는 부활절 예배를 통해 전 교인이 이번 침몰사고 희생자에 대한 아픔을 함께 하며 특별헌금을 모았다. 그리고 "어른들의 무책임과 부실로 말미암아 젊은이들이 희생된 일에 대하여 참회하는 마음과 더욱 우리들을 아프게 하는 거짓과 잘못된 비난보다 우리의 소중한 젊은이들과 다음세대가 마음놓고 살아갈 수 있는 좋은 사회를 만드는 일에 힘을 합하기를 원하는 교인들의 마음도 담아 부활절 헌금 전액을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 대한적십자에는 현재 수 많은 개인과 기업의 후원과 자원봉사 요청이 어지고 있으며, 희생자 및 실종자 가족, 구호 인력 지원을 위해 1,000여명의 봉사원과 직원들이 현장에서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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