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중근)는 진도 해역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건과 관련, 피해자 및 실종자 유가족이 있는 진도 실내체육관과 안산 단원고에 심리사회적지지(이하 PSS) 강사 28명을 파견해 심리적 응급 처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 PSS 강사들은 피해자와 실종 유가족들이 사고 이후 받게 될 정서적 충격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 사고와 재난 상황을 겪은 후에는 급성 스트레스 장애가 발생해 사고장면에 대한 악몽이나 작은 소리에도 놀라고 잠을 자기 힘든 과각성, 외부활동을 못 하고 사람을 피하게 되는 회피 등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 심리사회적지지 활동은 초기에 위로와 함께 긍정적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도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예방에 도움이 된다.
□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사고 발생일인 4월 16일 진도 팽목항과 진도 실내체육관, 안산시 단원고에 직원 및 봉사원 137명을 급파해 담요 1,100매 등 응급구호품 지원하고 2대의 구호급식차를 통해 600명에게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사고 2일째인 오늘도 161명의 구호인원이 현장에서 구호활동 중이며, 오후 4시 부터는 실종자 유가족이 있는 팽목항에 구호급식차 1대를 추가 배치해 인명 구조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