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dCross news (2015년 4월 1일~4월 15일) | |||||
| 작성자 | 운영자 | 작성일 | 2015-04-24 | 조회 | 62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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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드크로스 뉴스에 민지선 입니다.
최고의 스타였지만 전 세계 소외받는 아이들을 위해 평생을 살았던 오드리 햅번.
그녀의 감동적인 삶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아들 션 페러가 얼마 전 세월호 사고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일명 기억의 숲을 조성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방인일 뿐인 그가 세월호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조성하려는 이 추모의 숲은 참 많은 메시지를 던져줍니다.
특히 션은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시들어가는 화환을 유족들에게 보내기보다는 자연과 같이 남을 수 있는 숲을 선사해 드리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그 슬픈 기억을 잠시 잊고 살던 우리에게 언제나 푸른 숲처럼 이 아픔을 잊지 말자는 마음이 전해지는데요.
이렇게 모두가 기억해야하는 아픔의 그 날, 세월호 참사가 1주기를 맞이했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48분.
전 국민이 경악했던 그 참사의 시간은 그렇게 멈춰져 1년의 세월이 흘러왔습니다. 세월호와 함께 사라진 295명의 생명과 아직 돌아오지 못한 9명의 실종자. 그리고 남겨진 슬픔과 상처는 아직 사회 곳곳에 남겨져 있는 가운데, 대한적십자사는 사고 당일부터 1년 동안 피해자와 실종자 가족, 구조인력들을 대상으로 구호활동을 펼쳐왔습니다.
특히 국민들이 내주신 적십자회비와 자발적 기부물품이 구호활동의 재원으로 모두 활용되었는데, 진도와 안산 합동 분양소, 그리고 세월호 사고 관련 지역 및 기관에서 2만 2870명의 적십자사 직원과 봉사원들이 총 13만 인분이 넘는 급식봉사와 각종 구호물품들을 지원했습니다.
또한 적십자사로 보내주신 66억 원이 넘는 국민성금은 후원자 분들의 뜻과 세월호 피해자 가족 분들의 바람을 반영해 사회적 합의 하에 공정하고 투명하게 집행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대한적십자사는 국민여러분과 함께 세월호 사고의 상처가 치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안타까운 생명들을 한꺼번에 잃어야 했던 세월호 사고와 같은 비극이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재난을 대비하고 경각심을 갖는 것이 중요할 텐데요. 이를 위해 대한적십자사는 민, 관, 기업이 함께하는 우리 마을 안전지킴이 선포식 및 주민 참여형 교육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4월 15일, 서울시 양천구에 위치한 긴급구호종합센터에서 우리마을 안전지킴이 mou 협약식과 선포식, 교육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우리 마을 안전지킴이는 ‘우리 동네 안전은 우리 손으로 지켜나가자’라는 슬로건과 함께 진행되는 재난안전 캠페인으로, 재난위험지역 신고하기, 안전교육 받기, 재난현장 참여하기, 마을안전 지키기 등 재난 예방과 대응활동을 실천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김성주 총재와 김수영 양천구청장, 신규식 kt 부사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우리 마을 안전지킴이 mou협약식과 선포식에 이어 대형싱크홀로 인한 도시가스 폭발 및 화재를 가정한 재난구호 시범훈련이 실시되었습니다.
이 훈련에서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적십자 재난구호상황실을 통해 재난상황을 접수받는 과정부터 초기 긴급구호 활동 전개 및 이재민 대피소 운영, 재난구호체험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int) 김성주 총재 인터뷰
지난 이맘때쯤 4월에 팽목항에서 세월호 사건으로 250여명의 정말 꽃다운 학생들과 희생자들까지 30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런 일들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저희 대한 적십자와 kt 그리고 양천구청 그리고 안전처와 함께 오늘 재난구호에 대한 협약식과 대응훈련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참여형 훈련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이 직접 심폐소생술 실습과 이재민 쉼터 체험, 구호장비 견학 등 직접 체험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면서 교육효과 뿐만 아니라 안전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한적십자사와 강원도는 지난 4월 3일, 강원도 철원군 중부전선의 dmz 평화문화광장에서 식목행사를 가졌습니다.
dmz에 평화, 생명, 미래의 숲을 조성하고자 3년째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김성주 총재와 최문순 강원지사, 지뢰피해 주민과 rcy 단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식목일이 국가 기념일로 지정된 1946년을 의미하는 1946그루의 나무를 심었습니다.
int) 참가학생 인터뷰
행사준비를 다함께 하면서 정말 좋았고 어제 비가와서 걱정했었는데 오늘은 이렇게 해가 쨍쨍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요. 이 나무들이 자라서 좀더 푸르게 가꿔졌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분단 70년을 맞아 평화를 염원하는 통일기원 타임캡슐을 매설하며 평화의 메시지를 dmz에 새겼습니다. 김성재 총재는 철원에서 여는 식목행사가 앞으로 북한 산림을 복구하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으며, 최문순 강원도지사도 전쟁의 아픔과 상처가 남아 있는 이곳이 평화의 상징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nt) 담당자 송철희씨 인터뷰
오늘 저희가 나무를 1946그루를 심었습니다. 저희가 dmz 일대에 지속적으로 나무를 심으면서 평화, 생명, 미래의 숲을 조성하고 한반도의 통일과 평화를 기원하는 그런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지뢰가 제거된 비무장지대에 숲을 조성하는 이 사업은 철원을 비롯해 고성, 연천 등지에서 펼쳐지고 있어 앞으로 이 지역들이 평화의 숲, 희망의 땅으로써 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mc) 어느 시대이건 사회 지도층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은 늘 사회적 모범이 되곤 했는데요. 이런 모습을 적십자사 내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바로 전쟁의 상흔이 채 가시지 않았던 1955년부터 60년 간 사회지도층 여성들이 주축이 되어 활동한 적십자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입니다.
지난 4월 14일과 15일 이틀간,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는 대한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60주년 기념식과 컨퍼런스가 진행됐습니다.
자문위원회는 사회지도층 여성들이 솔선수범하여 인도주의 사업에 대한 자문과 후원을 목적으로 조직된 대한적십자사 최대 후원조직으로 현재 전국 15개 조직, 450여 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60년 동안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큰 기여를 해 왔는데, 특히 국내 최대 바자인 적십자 바자를 시작해 자발적 후원과 기업후원을 이끌어 내고, 매년 취약계층에게 전달되는 사랑의 선물과 징검다리 사랑 네트워크와 같은사회봉사사업과 국제구호활동, 북한 어린이 돕기 분유지원 등 국내외 전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이날 60주년 기념식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국제적십자사연맹 타다테루 고노에 총재가 축하영상메시지를 보냈으며, 김성주 총재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60년 전 자문위를 만든 초대 위원장 홍은혜 여사와 적십자사 위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60주년을 축하했습니다.
int) 대한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김윤희 위원장 인터뷰
특화 된 사업으로 다른 복지기관이나 조직과 중복되지 않는 그러한 고유의 영역을 개발해서 활동하는 것이 사회적으로 사명을 수행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봉사원 육성이나 훈련 그리고 인정하는 인정보상프로그램 그런 것을 주안점으로 두고요. 재난구호에도 지원하면서도 취약계층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기념식에 이어 진행된 컨퍼런스는 ‘인도주의를 향하여 더 많이, 더 잘, 더 널리‘라는 주제로 지난 60주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자문위원회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남을 이해하며 사랑하는 마음은 이 사회를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덕목이라 할 수 있는데요. 어린 시절부터 이런 정신을 배워나가는 우리 rcy 단원들이 식목일을 맞아 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특별한 봉사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지난 4월 4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 rcy 단원 200명이 국토사랑 에코 프젠즈 벽화봉사를 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오전 오후 2차례로 나눠 진행된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rcy 단원들이 직접 서울적십자사 인근 벽에 벽화를 그리며 환경정화 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삭막했던 환경을 예쁜 벽화를 통해 바꿔놓으면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단원들이 스스로 조성하게 만들고, 나아가 청소년 봉사체험활동을 통해 봉사정신을 가진 인도주의 리더 육성과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int) 참가학생 인터뷰
-rcy 대원 이찬(양천고)
처음으로 (벽화그리기를) 참여하게 되어서 재미있었지만 제가 잘 못그리는 것 같아 부담되었어요. 행사가 있다면 자주 참여할 생각입니다.
-rcy 단원 안영진(세현고)
벽화그리기가 재미있고 다른 단원들과 같이 뭉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좋은 경험인 것 같아요. 평소에 하지 못한 경험,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대한적십자사는 이런 벽화봉사 뿐만 아니라 학교별 환경정화활동, 희망나눔 꽃길 만들기 프로젝트 등rcy와 함께 하는 에코 프렌즈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21세기는 여성이 중심이 되는 사회라 할 수 있는데요. 글로벌 인도주의에서도 여성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적십자사는 지자체와 함께 글로벌 인도주의 여성 리더 양성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4월 9일 적십자 본사에서 글로벌 인도주의 여성리더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천구청, 서초구청, 강남구청, 송파구청 등 4개 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여성 리더 양성을 위한 다자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적십자사는 협약을 맺은 지자체에서 추천하거나 자발적으로 신청한 여성리더를 대상으로 인성을 갖춘 리더, 봉사하는 리더, 더불어 꿈꾸는 리더, 세상을 바꾸는 리더 등 총 4개 과정으로 이뤄진 여성 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됩니다.
4월 23일부터 1기 교육생을 대상으로 한 5주 교육프로그램이 시작되어 올 연말까지 총 4차례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으로, 앞으로 여성 리더들에게 인도주의 활동에 직접 참여하게 해 나눔 문화 및 인도주의 정신 보급과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mc) 이번에 만나볼 순서는 우리동네 히어로인데요. 남을 위해 자신을 헌신하고 희생하는 우리 주위의 숨은 영웅을 찾아 소개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오늘 주인공은 바로 세월호 사고 당시부터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을 지키며 희생자 가족들의 힘이 되어 온 조왈현 봉사원인데요. 어떤 분일지 지금부터 만나보겠습니다.
int) 진도지구협의회 봉사원
a : 바다 사업을 하면서도 시간을 내어서 이렇게 교육도 다니고 봉사활동도 엄청 하십니다.
a : 회원들간의 화합을 잘하세요 서로 둥글하게 함께 공생해가는 리더쉽을 가지고 계시죠.
진도 앞바다의 바람을 맞으며 오늘도 맡은 업무에 충실히 임하는 이 사람.
주변인들도 인정하는 진정한 봉사정신의 대가.
적십자사 진도지구협의회장 조왈현 봉사원!
바로 우리동네 슈퍼히어로입니다.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사람의 발길이 뜸해졌던 진도 팽목항에 모처럼 분주한 모습들이 보이는 가운데, 매일 팽목항을 지켜온 조왈현 봉사원도 바삐 움직입니다.
그 끔찍했던 사고의 시간에 멈춰진 이곳에서 그는 실종자 가족들의 곁을 지켜왔습니다. 사고 소식에 놀라 한달음에 달려온 1년 전 그날부터 그는 팽목항에서 실종자 가족들과 울고 웃으며 그들의 슬픔을 함께 해 왔습니다.
int) 조왈현 회장
a : 젊은 피가 넘치고 혈기가 넘치는 학생들에 대한 집중적인 사고이다 보니 더욱 마음이 아프고 그 때 당시 두 고등학생 자녀의 아버지로써 같은 부모처럼 1년간 마음이 아팠습니다.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진도에서 직장생활을 10년정도 시작을 하고 직장을 그만두고 자유로운 사업을 하다보니 봉사활동에 참여하기에 부담을 덜 가지면서 할 수 있었고
대한적십자사 진도지구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원래 본업이 따로 있는데요. 친환경 농자재 생산업이 바로 그의 본업입니다.
nt) 조왈현 회장
a : 여기서 지금 물품 생산과 판매 등의 영업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봉사활동을 하며 지금은 마치 부업처럼 되어버린 상태. 한창 일할 나이에 가족을 부양해야하는 가장인 그로서는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겁니다.
int) 조왈현 회장
a : 가족들이나 자녀들이 봉사활동에 대한 뒷받침을 해주고 봉사에 대해서 아이들도 하고 싶어하고 그렇다 보니 가정에 미안한 감도 덜가지며 봉사활동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곳은 그의 본업이 되어버린 봉사활동이 시작되는 곳. 적십자사 진도지구협의회 사무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이해 팽목항에는 여러 행사들이 열리는 가운데, 조왈현 봉사원도 묵묵히 1주기를 준비합니다.
int) 조왈현 회장
a : 지금 현재 메모하고 있는 것은 내일 오후부터 준비해야할 품목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음료부터 컵라면인데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봉사원들이 참여하게 됩니다.
작년이나 지금이나 세상은 늘 시끌시끌하지만 그에게는 그런 바깥 모습들 보다 상처받은 사람들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봉사의 마음이 더 중요하고 간절하기에 이번 1주기 행사 준비에 더욱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아직은 차가운 바람이 맴도는 진도 팽목항.
이곳에서의 지난 1년은 그에게도 참으로 어려운 시간들이었지만 그는 자신의 마음 그대로를 담아 봉사업무에 전념합니다.
int) 조왈현 회장
a : (일년전에 기다리는 마음으로 봉사를 했는데 1년이 지난 지금의 아픈 마음들이 지금도 사라지지 않고 지금도 그대로 남아있는 것 같고 실종 가족의 미련이 남아있기 때문에 마음이 더 아픈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그의 삶에서 봉사는 큰 부분을 차지할 것입니다. 이처럼 남을 생각하고 봉사하는 마음을 지닌 조왈현 봉사자와 그의 가족들, 그리고 그와 함께 하는 모든 적십자사 봉사원들의 진심어린 그 마음이 진도 팽목항에 따뜻한 봄을 가져다주길 기원해 봅니다.
mc) 재난상황에서 활약하는 이런 영웅들은 비단 국내에만 있는 건 아닙니다. 세계 재난 현장을 누비며 인도주의를 실천하고 있는 국제구호요원들의 활약상을 소개하는 시간, 국제구호요원일기를 만나보실 텐데요. 지난 2013년 사상 최대의 태풍 하이옌으로 초토화가 된 필리핀에서 재난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필리핀대표단과 필리핀 구호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지금 시작합니다.
2013년 11월 8일,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하이옌.
최저기압 895 핵토파스칼, 순간 최대풍속 380 킬로미터 퍼 아워.
전 세계 열대저기압 중 상륙할 때 최대풍속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이 어마어마한 슈퍼태풍이 필리핀을 휩쓸고 지나가면서 약 1만 2천여 명의 사망자 발생, 이재민 80만 명, 국가 인프라 파괴 등 초유의 재난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국제사회는 필리핀을 지원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으며, 우리나라도 특별 생방송을 통한 성금모금, 길거리 모금 등을 펼치며 필리핀의 재난 극복에 힘을 보탭니다.
대한적십자사 또한 긴급구호품 1만 세트를 먼저 필리핀으로 보냈는데요. 뿐만 아니라 긴급의료단을 파견하고 구호성금을 전달하는 등에 구호활동을 펼쳐나갔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대한적십자사는 2014년 5월, 필리핀 현지에 대표단을 설치하여 필리핀 재건복구을 지원하기에 이릅니다. 대한적십자사 필리핀 대표단은 이한구 단장을 중심으로 필리진 적십자사와 협력하여 각종 재건사업을 수행하고 있는데요.
필리핀 대표단은 일로일로지역에 대표단 사무소를 세우고 일로일로, 파시, 칼레스, 산레미히오, 세부 등의 지역에서 재난대응 및 구호체계를 만들어 갈 재난대응통합센터 건립, 실질적으로 주민들에게 필요한 부분인 주거지원과 의료 및 교육 분야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난 1년 동안 조정과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를 재건하고, 필리핀 사회의 역량을 강화해 재난을 극복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사회를 건설하고자 앞장서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필리핀대표단.
그들의 활약상은 다음 2부에서 더욱 자세히 소개됩니다.
간추린 소식/ 희망을 심어요/ 주요행사 안내
자연재해 앞에서는 인간은 한 없이 작아진다는 걸 이번 남태평양 사이클론 피해를 통해 알 수 있었는데요. 비록 자연재해를 막을 순 없겠지만 지구촌 가족들이 모두 힘을 모은다면 재난을 당한 이들이 원래의 생활로 금방 돌아올 수 있지 않을까요? 적십자사는 언제나 제일 앞에서 어려움에 처한 이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우리 사회의 따뜻한 마음과 희망을 전하는 레드크로스 뉴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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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