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dCross news (2015년 2월 16일~2월 28일) | |||||
| 작성자 | 운영자 | 작성일 | 2015-03-12 | 조회 | 68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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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cross news / 2.16~2.28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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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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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트> 안녕하세요, 박소영입니다.
미국의 한 물류서비스 회사는 배송기사들의 부주의로
매년 25만 달러의 손해를 입었는데요. 그 원인 중 60%가 컨테이너 물품을
제대로 분류하지 않은 데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회사는 품질관리전문가를 찾아 해결책을 의뢰했고
한 달 만에 배송오류는 10%대로 감소했다고 하는데요.
전문가의 입에서 나온 해결책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바로, 기사아저씨라는 호칭을
물품분류 전문가라고 바꿔 부르기 시작한 것뿐입니다.
이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듯
상대를 어떻게 부르느냐에 따라 상대는 정말 그런 사람이 되어 버리는데요...
무심코 던진 말의 놀라운 결과! 여러분은 어떤 말을 하고 계신가요?
레드크로스 뉴스, 오늘 순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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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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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트> 첫 번째 소식입니다.
남북분단 70년,
하지만, 이산가족들의 시계는 여전히 멈춰 있습니다.
이들에게 설이나 추석 같은 민족 최대의 명절은
가족의 빈자리를 절감하는 가슴 시린 때라고 하는데요.
이산가족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전국 14개 적십자 지사에서는 이들을 방문해 위로하며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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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①고령 이산가족 위로 방문 |
리포트>아무도 몰랐습니다. 잠깐의 이별이 긴 이별이 될 줄은.
한국전쟁으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과 헤어진 사람들.
살아 생 전, 언젠가는 만날 줄 알았던 그들은
그 소원을 이루지 못한 채 삶을 마감하고 있습니다.
남한의 이산가족 절반 가까운 사람들이 세상을 떠났고
현재 6만 8천 여 명의 이산가족만이 남아있을 뿐입니다.
벌써 80을 훌쩍 넘긴 윤순득 할머니 역시,
하루하루 의미 없이 지나가는 세월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지척에 혈육을 두고 있지만 반세기가 넘게 만나지 못하고 있는 아픔을
그 어떤 말로 위로할 수 있을까요?
윤 할머니를 만난 대한적십자사 김선향 부총재 역시
두 손을 꼭 잡아드리며 이산가족 상봉이 하루빨리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고령 이산가족 윤순득
아버지를 제가 너무 일찍 19살에 나와서부터 못 뵈었어요.
만일 살아계셔서 본다면 맛있는 것 좀 실컷 해드렸으면...
2월 한 달 동안 14개 적십자 지사가 만나 설 선물과 위로금을 전달한
전국 200명의 이산가족들.
그들은 오직 가족을 만나겠다는 일념하나로 평생을 견디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봉신청자 중 46%가 사망했을 정도로
고령의 이산가족들에게 시간은 별로 없습니다.
이산가족 상봉은 그 어떤 문제보다 시급한 인도주의적 사안이고
결코 협상이나 거래를 위한 조건이 될 수 없음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멘트> 이산가족들이 겪는 고통은 곧 우리 국민 모두의 고통입니다.
이산가족 상봉이 하루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우리 모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겠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2월 밸런타인데이는 연인들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날인데요.
초콜릿의 달콤한 향보다 더 진한 고소한 빵 내음으로
사랑 넘치는 밸런타인데이를 만든 이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특별한 밸런타인데이, 함께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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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② 볼런티어데이트 |
리포트>볼런테인먼트를 아시나요?
자원봉사와 엔터테인먼트를 합쳐 만든 신조어로
-자막: 자원봉사 (volunteering)+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 볼런테인먼트 (voluntainment)
기존의 봉사활동에 즐거움과 재미를 더해
행복한 마음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만든 개념입니다.
대한적십자사는 2011년부터 젊은 층의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볼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지난 2월 14일 열린 밸런타인데이 제빵 나눔 봉사 데이트 역시
볼런테인먼트 프로그램의 일환입니다.
전국 시도 14개 지역에서 온라인 및 오프라인 사전 신청을 한
400여명의 청춘남녀가 참여해
데이트도 하고 봉사의 기쁨도 나눈 일석이조 이색 밸런타인.
멘트> 세상에서 오직 하나. 사랑만이 나눌수록 더욱 커진다고 하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이웃 사랑을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다음은 세계 속의 적십자입니다.
30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홍수로 말레이시아 북동부 지역에
15만 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2014년 12월부터 20일 가까이 이어진 집중호우로 많은 이들이
삶의 터전을 잃은 채 힘겨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들을 돕기 위해 국제사회가 발 벗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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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의 적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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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트>자연 앞에서 인간은 나약한 존재일 수밖에 없죠.
지구촌에서 벌어지는 폭우, 폭설, 지진 등 수많은 자연재해에
인간은 늘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희망을 품으며 재기 수 있는 이유,
바로, 국제적십자사연맹 아래 하나로 단결한 각 국 적십자사의
아낌없는 도움과 지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국제적십자사연맹은 chf 170,826 규모의
재난대응긴급구호기금을 편성하여 말레이시아적신월사의 긴급구호활동을 지원,
약 오천 세대를 대상으로 만 장의 구호 담요를 긴급하게 제공하였습니다.
대한적십자사 역시
지난 해 8월, 삼성그룹이 ‘해외 긴급구호품 비축 사업’에 후원한 5억 원으로
담요 7천 여 장과 위생키트 3600세트를 제작하여,
위기에 빠진 말레이시아 이재민들에게 긴급 구호품을 지원했습니다.
적십자사는 국경을 뛰어넘어 세계 어느 곳
고통 받은 우리 이웃 모두를 위해 발로 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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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소식 - 전국 각지의 레드크로스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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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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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트>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레드크로스 뉴스는 사람향기 가득한 소식들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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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나눠요 - 2015.02.16~02.28 후원가입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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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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