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회장 김석기)는 11월 8일 15:00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대한적십자사 김교숙 부총재, 박성환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 권명호 울산광역시의회 부의장, 김복만 울산광역시 교육감을 비롯한 적십자 봉사원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한적십자사 창립 108주년을 기념하는 연차대회를 개최했다.

 1905년 10월 27일 탄생된 대한적십자사 창립을 맞아 거행된 기념식은 적십자 가족과 적십자 활동에 도움을 주신 분들을 초청하여 적십자의 발자취들 돌아보며 인도주의 이념을 되새기고 더 나은 봉사활동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연차대회에서는 정부와 자치단체 표창 13명, 적십자 포장 35명, 표창과 감사패 522명 등 모두 570명에게 그 동안 봉사 정신을 실천하고 묵묵하게 봉사해온 공로로 표창이 전달됐다.

 울산적십자사 김석기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소외되고 어려운 이들을 위하여 도움의 손길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제일 먼저 찾아가 감동을 전하는 일에 앞장 서겠으며, 적십자의 새로운 희망만들기 희망풍차 활동을 적극 추진하여 지역사회에 따뜻한 바람, 희망의 에너지를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성환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은 축사에서 "적십자활동의 기본이 되는 7가지의 국제적십자운동기본원칙을 충실하게 준수하여 위대한 운동과 조직에 속하는 긍지를 가지면서 울산지역의 사랑과 봉사의 손길을 끊임없이 펼치는 활동을 계속적으로 당부 한다.”고 했다.

 김교숙 대한적십자사 부총재는 치사를 통해 "울산시민들과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울산시민들이 더욱더 울산적십자사를 사랑하게 되었으며, 또한 내년 초 울산적십자사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마련되면 효율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봉사의 도시 울산을 만드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고 했다.

 특히, 2000년부터 지속적이고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 범서적십자봉사회 이금조(여,52세)씨는 2000년부터 목욕봉사활동, 이동급식차량을 활용한 급식봉사, 취약어르신 결연활동, 북한이주민, 초기 정착지원 활동, 집수리 봉사활동, 장애인 위안 잔치, 재난구호 현장 봉사활동으로 13년간 꾸준히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대한제국 말 1905년 10월 27일 고종황제 칙령 47호 “대한적십자사규칙”을 제정 반포함으로 시작된 대한적십자사는 올해로 108년을 맞게 되며, 광역시로 승격 한 이듬해인 1998년 4월 1일자로 개사한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는 100개 봉사회 3,700명의 자원봉사자와 12,353명의 RCY(청소년적십자)단원들이 구호활동, 사회봉사활동, 지역보건활동, 청소년적십자활동, 인도주의 이념 보급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4대 취약계층 아동, 노인, 다문화, 북한이주민 지원과 특수차량(세탁, 목욕, 급식)운영, RCY봉사포스트 활성화 등을 중점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