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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봉사] 특별한 날엔 여기 어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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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운영자 | 작성일 | 2014-02-17 | 조회 | 163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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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2월 14일)가 되면 사랑하는 연인에게 초콜렛을 선물하며 사랑을 고백하기 위해 제과점은 많은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발렌타인데이를 조금 더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 20․30대 연인들이 울산적십자사 봉사센터에 한자리에 모였다. 봉사센터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벌써부터 웃음소리와 빵 굽는 냄새가 코끝을 찔렀다. 생전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지만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라 그런지 입가엔 밝은 미소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볼런티어 데이트에 참가한 황철욱(회사원, 30세), 임성화(회사원, 29세) 커플은 "평소 수영을 좋아해서 인명구조원 강습을 알아보기 위해 적십자 홈페이지에 접속을 했다가 볼런티어 데이트가 있는 것을 알고 남자친구에게 얘길 했더니 매우 흐뭇해하며 참여를 하게 됐다. 다행히 발렌타인 다음날이라 그런지 어제는 데이트하고 오늘은 봉사활동도 하고 더욱 의미가 있고 볼런티어 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또한, 내가 만든 빵을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전해 진다고 하니 매우 뿌듯하다."고 했으며, 박종혁(거제대, 23), 정혜심(울산대, 23) 커플은 “학기중에 휴일을 맞이하여 종종 봉사활동을 하곤 한다. 여자친구와 이색적인 발렌타인데이를 보내고 싶어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알게 되어 참여 하게 됐다. 너무나 뿌듯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다.”고 했다. 이번 행사는 연인들이 초콜릿을 전달하며 사랑을 고백하는 날에 빵 나눔터 봉사데이트를 적십자사에 신청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따뜻하고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오늘의 간식은 발렌타인을 기념하여 달콤하고 사랑이 듬뿍 담긴 쵸코머핀과 마들렌이 빵틀에 맛있게 구워져 희망을 담는 상자에 하나씩 하나둘 포장 되어졌다. 최슬기(공무원, 29)씨는 "제빵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없어 많은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적십자 봉사원들이 친절하게 잘 가르쳐줘서 쉽게 만들 수 있었다. 남자친구가 생기면 다음에도 꼭 같이 오겠다.“고 했다. 희망상자에 포장된 달콤한 간식 100상자는 남구 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들에게 연인들이 직접 온정을 더하여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 희망나눔 봉사센터가 제안하는 아름다운 봉사프로그램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승의 날(5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생일파티(10월), 세상에서 가장 훈훈한 레드산타크로스’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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