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도 응급처치가 필요합니다”

울산적십자사, 심리적 응급처치 교육 개최

11월 23일(수) / 울산적십자사 대강당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회장 김철)는 23일, 봉사원 및 상담활동가 25명을 대상으로 심리적 응급처치 교육과정을 개최했다.

교육은 구호활동 및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봉사원과 상담활동가들이 이재민, 취약계층 등 정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심리적인 응급처치를 펼치는 방법과 스스로 정신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총 4시간동안의 교육과정으로 진행됐다.

임영옥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 사무처장은 “최근 마음의병이 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심리회복과 정서적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교육이 봉사원들과 상담활동가들의 역량향상을 이뤄내 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의 마음속에 난 상처를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는 2011년 울산광역시와의 협약을 통해 울산광역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설립하여 각종 재난으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재난 경험자의 심리적 충격을 완화하고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빨리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통한 심리상담은 울산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