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살리는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 이태원 참사 이후 심폐소생술 교육 관심 커져 -

11. 4(금) / 울산적십자사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회장 김철)는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사고 이후 심폐소생술(CPR)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아져 개인뿐만아니라 각종 기업체와 단체에서 많은 교육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급성 심정지 환자의 경우 심폐소생술이나 자동심장제세동기(AED)를 사용해 응급처치를 골든타임 4분 내에 시행할 경우 생존율이 2배 이상 높일 수 있지만,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급성 심정지 환자가 병원 도착 전 일반인에게 심폐소생술을 받는 비율은 26.4%(2020년 기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는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안전교육기관으로, 매년 약 4만여명의 울산시민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교육 · 수상안전교육 등 다양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2022년 한 해 1,138회의 교육을 통해 교육생 40,496명을 배출했다. 대한적십자사 안전교육 관련 문의는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홈페이지나 유선전화(052-210-9533)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임영옥 울산적십자사 사무처장은 “많은 시민들이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 능력을 길러 서로가 서로를 지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우리지사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