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동 ‘삼산밀면전문점’ 운영중인 삼형제,

우크라이나 희생자들 위해 1,000만원 기부

3월 7일(월) / 울산적십자사

우크라이나를 향한 시민들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삼산동에서 ‘삼산밀면전문점’을 운영중인 삼형제(신재욱, 신광욱, 신명철)가 우크라이나를 위해 1,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회장 김철)에 기부했다.

전달된 성금은 현지에서 활동 중인 우크라이나 적십자사(URCS)와 국제적십자연맹(IFRC),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를 통해 임시보호소 설립 및 운영, 구호품 및 의료지원 등 전재민과 피란민의 생명과 건강, 존엄성을 보호하는 인도적 지원 활동에 집행 예정이다.

전쟁피해자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삼형제는 지난 2013년, 울산 중구청에서 합동결혼식을 진행하며 절약한 결혼비용 1,000만원을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하는 아름다운 행보로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이외에도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기부를 이어왔다.

전달식에서 신씨 삼형제는 “우리나라도 휴전국이니만큼, 우크라이나 사태가 남의 일 같지 않다. 하루빨리 전쟁이 멈추고 평화가 정착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한다.”고 기부 이유를 전했다.

한편, 국제긴급구호기금을 운용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는 우크라이나 희생자들을 위해 20억원 규모의 모금캠페인을 진행중이며, 3월 7일 기준으로 825,388,516원이 모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