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간 전해온 따뜻한 사랑”

김광희 봉사원, 자원봉사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12.22(수) / 울산박물관 2층 강당

김광희 참인쇄출판광고기획 대표는 22일 울산박물관에서 열린 ‘2021 남구 자원봉사 대축제’에서 자원봉사와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1998년 태광울산적십자봉사회 결성을 시작으로 23년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온 김대표는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언제나, 어디든 가리지 않고 달려가 희망을 전해왔다. 위태로운 주거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 이웃들을 위한 집수리 봉사, 무의탁 노인을 위한 영정사진 촬영, 양육원 아이들의 첫 돌 사진 촬영과 이재민 구호 활동 등 다양한 국내 봉사를 펼쳐왔으며, 필리핀 해외의료봉사를 시작으로 16년간 쉼 없이 이어온 해외 봉사를 통해 많은 국내·외 이웃들에 희망을 전해왔다.

그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큰 힘이 되어주고 싶다는 생각에 미술 실기교사·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다문화 가정 상담지도사·특수아동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울산시 장애인 후원회 위원장, 울산 청소년 선도 지도회 감사, 울산시 노인복지 후원회 사무국장, 울산시 다문화 사랑나눔회이사 등을 역임하며 바쁘게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시상식에서 김광희 대표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그들이 아픔을 스스로 극복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대단한 활동이 아니더라도 작은 응원 하나가 그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서로를 응원하여 활력이 넘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광희 대표는 금일 수상한 국무총리상 이외에도 23년간 이어온 나눔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울산시로부터 ‘울산광역시민 대상’, ‘대한민국 나눔 국민대상’을 수상했으며, 적십자 최고의 영예이자 봉사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적십자봉사원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