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희망, 행복한 출발 !”

울산적십자사, 북한이탈주민 2쌍 합동결혼식 진행

11월 6일(토), 11:00 / 울산적십자사사 3층 대강당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회장 김철)는 6일 토요일 오전 11시 울산적십자사 3층 대강당에서 2쌍의 북한이탈주민을 주인공으로 하는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해 진행된 합동결혼식을 위해 울산광역시에서 1천만원, 울산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에서 150만원을 후원했으며, 마지막으로 적십자봉사회 중구지구협의회에서 신혼여행을 지원해 합동결혼식의 주인공들에게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선물할 수 있었다.

결혼식에서 신부 A씨는 “새로운 곳에 정착을 하고, 적응하는 시간을 가지다 보니 결혼식을 올린다는 것은 상상도 못해봤다”며 “우리를 위해 이렇게 신경써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오늘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적십자 울산지사의 북한이탈주민 합동결혼식 행사는 올해로 10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여러 가지 사정으로 예식을 올리지 못한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해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