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적십자사, 거동 힘든 위기가정에

긴급 의료비 지원

11. 4(목) / 삼산동 행정복지센터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회장 김철)는 4일 고려아연(주)온산제련소의 후원으로, 삼산동 위기가정 1가구에 긴급지원금 261만원을 전달했다.

긴급지원 대상가정은 간경화 등으로 근로능력이 떨어지는 1인 가구로, 최근 골절로 인해 인공 고관절 반치환술 및 고정물 제거 수술을 받아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태에 놓여있으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지원체계가 없는 위기상황 속 삼산동 행정복지센터의 추천으로 울산적십자사 위기가정 긴급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울산적십자사는 고려아연(주)온산제련소의 후원을 통해 마련된 261만원의 지원금으로 수술비와 간병비를 지원해 신청자가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

지원 대상자 A씨는 “갑작스럽게 닥친 위기상황에 너무나도 막막했는데,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손길을 내어준 울산적십자사와 지역사회에 감사하다. 덕분에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철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 회장은 “적십자사의 위기가정 긴급지원 프로그램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 복지 사각지대에서 고통을 느끼는 위기가정 발굴에 노력하여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사회각계각층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는 개인․기업․단체 등에서 기부하는 적십자회비 및 기부금으로 『희망풍차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업을 진행하면서 울산의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위기가정을 상시 발굴하여 생계, 주거, 의료, 교육 분야의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