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

위기가정에 온라인 모금을 통해 모인 기부금 전달

10월 15일(금) / 언양읍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회장 김철)는 15일, 울주군 언양읍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총 700만원 상당의 긴급지원을 실시했다.

지원 대상 가구는 가정폭력을 일삼는 아버지에 의해 집에서 쫓겨난 조손가정으로, 울산적십자사는 해당 가구에 400만원 상당의 긴급지원을 실시하였으나,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네이버 해피빈을 통한 온라인 모금을 실시하여 한 달간 모금된 300만원의 기부금을 추가로 전달해 총 700만원 상당의 긴급지원을 실시했다.

300만원의 기부금은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의 수술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원금을 전달받은 A씨는 “걷는 것도 힘든 상태에서 집에서 쫓겨났을 땐 이제 갓 초등학교를 졸업한 아이와 어떻게 살아가야하나 막막했는데, 이번 지원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꿈꿀 수 있어 희망을 얻었다. 가장 힘든 시기에 도움의 손길을 내준 울산적십자사와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는 개인·기업·단체에서 기부하는 적십자회비 및 기부금으로 ‘희망풍차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업’을 통해 울산의 위기가정을 상시 발굴하여 생계, 주거, 의료, 교육분야의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울산지사는 올 한 해 135가구를 대상으로 총 279,492,520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