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의 아름다운 도전”

- 응급간호사 누나와 쌍둥이 형제의 인명구조요원 도전기 -

9.4 ~ 9.5 / 호계문화체육센터

4일~5일, 주말동안 개최된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회장 김철)의 제 2차 인명구조요원 신규과정은 여느 때보다 밝은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밝은 분위기의 주인공들은 함께 인명구조요원 교육을 신청한 세 남매로, 쌍둥이 형제가 누나의 도전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함께 교육에 참여해 교육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삼남매의 맏이자, 도전기의 주인공인 황수원씨는 응급간호사로 근무를 하면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수원씨는 퇴직 후 잠깐 생긴 쉬는 시간을 보람차게 보내고 싶다는 생각에, 동생들의 추천으로 인명구조요원 교육을 신청하게 됐다고 한다.

대학생인 쌍둥이 동생들은 누나를 응원하기 위해 함께 교육을 받기로 결정했고, 그렇게 세 남매는 함께 아름다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황수원 교육생은 “체력적으로 힘에 부칠 때 마다 쌍둥이 동생들의 격려와 동생들이 함께한다는 사실에 힘을 내서 교육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동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함과 동시에 “사람을 살리는 일과 사람을 구하는 일 모두 보람찬 일이지만 각자 다른 책임감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인명구조요원이 된다면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수상안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다짐했다.

세 남매는 최종평가를 거친 후 인명구조요원이 되어 따뜻한 시선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수상안전을 책임질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는 수상안전사고로부터 인명을 구조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수상안전법을 울산시민에게 보급하여 누구나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널리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