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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스코 의료비지원, 해피맘 물품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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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운영자 | 작성일 | 2014-09-01 | 조회 | 73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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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록 이주노동자 산모를 껴안는 경북적십자사 -미등록 이주노동자, 의료비도 빚도 무섭지만 그래도 고맙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강보영)는 posco(회장 권오준)지원으로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가정에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랑 나누go 희망 더하go 행복 나누go”프로그램으로 베트남 출신 티○○(여, 31세)씨에게 300만원의 의료비와 한진(회장 조양호)가 후원하는 해피맘 프로젝트인 20만원 상당의 산모용품을 전달했다. 티○○씨는 코리안드림을 안고 베트남에서 2005년 입국했다. 기회의 땅이라 여겼던 한국은 꿈꾸던 만큼 행복한 곳이 아니였고 2010년 비자가 만료되자 미등록 이주노동자가 되었다. 지난 17일(목) 3.2kg의 건강한 아들을 낳았다. 티○○씨처럼 남편도 미등록 이주노동자로서 취업함에 어려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직업도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다. 경제적 상황이 열악한데 의료보험이 되지 않아 병원조차 마음대로 갈 수 없었다. 그 와중에 건강하게 태어난 아들이 고맙기만 한 티○○씨 부부이지만, 출산의료비의 무게는 여전히 무겁다. 티○○씨와 같은 미등록 이주노동자들과 모국보다 수준높은 한국의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다문화가정을 위해 경북적십자사와 posco가 “사랑 나누go 희망 더하go 행복 나누go”프로그램을 통해서 총 2,5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한진이 후원하는 2014 해피맘 프로젝트는 취약계층 출산예정 산모에게 아기띠, 배냇저고리, 딸랑이 세트 등을 20만원 상당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티○○씨를 비롯한 경북도내 70명의 산모에게 1,4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국적으로는 1,000세대 총 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안정적인 육아환경을 조성하여 사회적으로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2013년도부터 한진과 대한적십자사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최우섭 경북적십자사 부회장은 “병은 가장 약한 곳부터 찾아오는 것처럼 우리 사회에 가장 약한 곳에서부터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며 “건강하게 태어난 아기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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